🎧인디 추천｜이르다 - 어른

이르다 - 어른

 

이르다 - 어른

 

가사

환하게 웃던 너의 그 모습이

항상 일렁이기만 하던 마음이

어쩌면 뙤약볕에 목이 말라 풀이 죽은

이름 모를 꽃이 되어버렸네

작은 진동에도 움직인 발걸음이

아무 생각 없이 뛰어넘던 담장이

이젠 뭐가 그렇게 겁이 많아졌는지

주저앉아 웅크리기만 해

지금은 촌스러운 풍경들이 그때는

왜 그렇게도 내게 아름다웠을까

거울을 바라보면

보이는 건 그나마 어느새 커져 버린 키뿐이야

마음이 자라나는

시간은 배로 걸려서 나는 아직

난 아직

마음껏 울던 너의 그 모습이

내일이면 훌훌 털어낸단 오늘이

이젠 뭐가 그렇게 숨길 게 많아졌는지

자꾸 뒤돌아 생각하기만 해

그땐 몰랐던 지금이

뭐가 그리 부러워 매일매일을 바래왔던 걸까

거울을 바라보면

보이는 건 그나마 어느새 커져 버린 키뿐이야

마음이 자라나는

시간은 배로 걸려서 나는 아직 난 아직

하나둘씩 놓아주던 나의 어린 날들이

찬란하게 빛나고 날 위로하겠지

거울을 바라보면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어 지금의 내 모습

마음이 자라나는

시간은 배로 걸려서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못한 것 같아

그러지 못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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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이르다 앨범 '어른'

 

곡 '어른'은 아티스트 이르다(irda)의 싱글 앨범인 '어름'에 수록된 곡으로, 2023년 7월 26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곡은 인디와 포크/어쿠스틱 장르를 가지고 있어서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어른'이라는 노래는 곡의 가사를 통해 표현되는 내용이 주목할 만합니다. 노래는 처음엔 환하게 웃던 상대방의 모습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렁이기만 했던 마음이 뙤약볕에 말라 죽은 풀처럼 이름 모를 꽃으로 변해버렸다고 노래합니다. 작은 진동에도 두려워하던 발걸음이 이제는 주저앉아 웅크리는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노래가 들려줍니다.

 

노래는 또한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울을 바라보면 커져버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느끼는 소회와 자신의 어린 날들을 되돌아보며 감회를 길게 풀어나간다고 노래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른'은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이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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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다 프로필

 

이르다 irda 인스타그램 (@band_irda)

 

이르다(irda)는 대한민국의 혼성 그룹으로, 인디음악, 포크/블루스, R&B/Soul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데뷔 곡은 '7942'로, 2021년 4월 16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멤버로는 박채린, 이희수, 천용희 총 3명이 속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다는 개성 넘치는 보컬과 감성적인 멜로디, 솔직하고 감정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인디음악과 포크/블루스, R&B/Soul 등의 장르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곡들을 많이 내놓는데, 이르다 역시 이러한 장르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듣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공감을 자아내는 힘이 있으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희수, 박채린, 천용희가 모여 이룬 이르다는 앞으로 더욱 많은 음악적 성장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